무안갯벌 국제적인 람사르습지로 인정
- 작성일
- 2009.06.11 14:07
- 등록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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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람사르 습지 1742호' 지정
순천만 갯벌 이어 연안습지 국내 2번째
무안 갯벌이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적인‘람사르 습지’로 인정받았다.
15일 해양수산부는“14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고 있는‘람사르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전라남도 무안갯벌이 람사르 습지 제1742호로 공식 지정·등록됐다”고 밝혔다.
람사르 협약은‘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7년에 101 번째로 가입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157개국에 1708개소가 등록돼 있다. 이번 무안 갯벌 람사르 습지 공인은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7월 무안갯벌이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동식물의 서식 습지인 점을 들어 등록 신청한데 따라 람사르 사무국에서 심사를 거쳐 추진됐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제1호 습지보호지역으로 복잡한 해안선과 조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유형의 갯벌로 널리 알려져 있는‘무안갯벌’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성을 지닌 채, 자연과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해양생물의 서식장소로 생물다양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갯벌생태관광 등 다양한 생태 환경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청정 무안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는 온 국민이 즐겨 찾는 별미 브랜드로 확고한 명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