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용우, 김정철)는 지난 23일 관내 저장강박증이 있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 모씨의 집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외부를 청소하는 등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92세로 고령인 장 씨는 쓰레기마저도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둬 내부는 물건으로 발 디딜 틈 없고 집 안팎에 심한 악취와 벌레들이 넘쳐나고 있어 청소 및 쓰레기문제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 날 봉사에는 몽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어르신이행복한세상 요양보호사 25명이 함께하여 방안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인 각종 폐생활용품과 고장 난 가전, 폐가구 등 4.5톤의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여 청결한 주거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용우 지사협 위원장은 “장시간 더운 날씨에도 청소에 참여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몽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러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