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송년사
- 작성일
- 2019.01.02 10:10
- 등록자
- 관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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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9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도 무안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열정과 애정으로 함께해 주시고, 민선7기를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오신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마음 깊이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군민 모두의 역량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무안시대를 향하여
한걸음 더 나아간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군정공백 사태가 오래 지속되어 군민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지만,
9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무엇보다, 무안국제공항은 이용객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56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2단계 사업을 위한 국비660억원과 활주로 연장을 위한 기본설계비 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공항기반시설 확충과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공항주변 역세권 개발에도 한 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운영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군 재정의 건전성을 확고히 함은 물론,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에 8개읍면 82억원,
어촌 뉴딜사업에 50억원, 탄도 광역상수원 해저관로 매설사업 40억원 등 국비 2,202억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안전한 무안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혁신 적인 노력으로 전국 군단위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인
‘2018 안전문화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황토랑쌀이 11년 연속“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되어 우리지역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와함께,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A등급 획득으로 상사업비 3억원 수상, 청년창업농 경영실습농장, 양파 종자산업 기반구축,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6차산업화 등 농업분야 공모 사업에 대거 선정되어 선진 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우리지역 관광 거점의 하나인 회산백련지는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휴양지로서 서남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청정갯벌이 펼쳐진 무안황토갯벌랜드는 황토이글루, 국민여가캠핑장에 이어 분재 테마전시관을 개관하고 생태갯벌과학관 확충과 해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내년도 칠산대교 개통과 연계하여 명실상부한 4계절 체류형 관광 명소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망운면 탄도가‘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지정되어 자연경관과 조화된 섬 휴양마을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갯벌 낙지 맨손어업이‘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무안낙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몽탄면, 운남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금년에 완공하여 우리군 상수도 보급률은 99%를 달성하였으며,
유일한 상수도 비공급 지역인 망운면 탄도는 2019년 상수도 공급 해저관로 매설사업이 확정되어, 앞으로 우리군은
전 지역에서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군정 발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정을 믿고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모두의 성원과
흔들림 없는 자세로 열정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라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쉬운 것도 있습니다.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군이 여전히 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혁하여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군은 지금,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을 맞으며 지역발전의 희망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악재가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발전을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지만,
군민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이 난관을
기필코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내년에도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는
보다 더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 해 동안,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금년 한해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지는 해에 모두 실어 보내고, 활기찬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이 충만하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무 안 군 수 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