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이란?
귀농(歸農)의 사전적 정의는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땅을 이용하여 농작물과 가축을 기르는 농사를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귀촌(歸村)이란 ‘농촌에 내려와 농업 이외의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생활’을 말한다.
귀농에는 가족 모두가 농사일에 종사하는 전업 귀농, 농사 이외에 다른 일을 겸하는 겸업귀농, 귀농하여 농사를 짓지 않고 농업과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농업파생귀농이 있다.
이에 비해 귀촌은 농촌에서 농사에 종사하지 않거나, 도시로 출퇴근하거나, 주말마다 농촌으로 내려와 텃밭을 가꾸거나, 농촌에서 여유있는 전원생활을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귀촌의 경우 상황에 따라 상호 유기적으로 도시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지 않고 농촌생활을 시작하여 성과와 전망이 좋으면 겸업 귀농이나 전업 귀농으로 전환하기도 하며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귀농준비절차
제1단계(귀농결심) : 농업 관련 기관이나 단체, 선배 귀농인을 방문 필요한 정보 수집
▼▼▼
제2단계(가족동의) : 가족들과 충분히 의논 한 후 합의
▼▼▼
제3단계(작목선택) : 자신의 여건과 적성, 기술수준, 자본능력 등에 적합한 작목을 신중하게 선택
▼▼▼
제4단계(영농기술습득) :대상작목을 선택한 후에는 농업기술센터, 귀농교육 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귀농자 교육프로그램이나 귀농에 성공한 농가 견학, 현장체험 등을 통해 충분히 영농기술을 습득해야 함
▼▼▼
제5단계(정착지 물색) : 작목선택과 기술을 습득한 후에는 자녀교육 등 생활여건과 선정된 작목에 적합한 입지조건이나 농업여건 등을 고려하여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
▼▼▼
제6단계(주택 및 농지구입) : 주택의 규모와 형태, 농지의 매입여부를 결정한 뒤 최소 3~4군데를 골라 비교해 보고 선택
▼▼▼
제7단계(영농계획수립) : 농산물을 생산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최소 4개월에서 길게 4~5년정도 걸리므로 초보 귀농인은 가격변동이 적고 영농기술과 자본이 적게 드는 작목 중심으로 영농계획을 수립해야 함
귀농선배들이 말하는 귀농 7계명
- 첫째, 귀농 여부,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라
- 만약 가족이 반대하면 응할 때까지 더 많이 노력하고 설득하여 동의를 얻도록 한다. 홀로 귀농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 둘째, 당장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꿔라
- 실제 자신이 농사일을 해낼 수 있을지 실습기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몇 개월의 시험을 거친 후 결단을 내려도 늦지 않다.
- 셋째,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라
- 농사의 경우 소득이 생기는 기간이 길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1~2년 동안은 소득이 없다는 것을 각오하고 지출을 가능한 줄이도록 한다.
- 넷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 귀농에 성공한 경우만 귀기울여 환상을 품지 말고 실패한 경험담도 들어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치르게 될 시행착오를 알아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 다섯째, 가족 간의 관계가 원만하도록 노력하라
- 농촌의 새로운 환경은 도시에서보다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한다. 서로의 도움과 가족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신뢰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 여섯째, 모든 귀농 준비를 혼자서 감당하지 마라
- 경험자나 귀농을 도와주는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적인 조언뿐 아니라 심리적인 지원도 얻을 수 있다.
- 일곱째, 이웃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라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든든한 이웃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산다면 더욱 빠르게 정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