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의 아름다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四季)가 지나도 본(本)의 변함이 없는 무안갯벌이 있다. 그곳에는 옛적 이야기가 흐르며 전설 같은 이야기 속엔 황토를 빚어 색감을 낸 어린 누이의 연지와 곤지가 있고, 종의 다양성이 군락을 이루며 사는 무안갯벌이 있다. 황토가 만들어낸 몸에 건강한 무안갯벌은 휴식의 명소가 되고 있다.
습지보호지역 1호 상징성
무안군은 우리나라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건강한 갯벌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함해만은 반폐쇄적인 만으로 길이는 17Km, 폭은 약 1.8Km이며 면적은 344㎢에 달하고 입구는 칠산바다와 만난다. 109.2Km의 해안선이 원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 침식된 황토와 사구의 영향으로 형성된 무안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2001년 전국최초 습지보호지역지정, 2008년 람사르습지 등록, 2008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되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생물인 흰발농게, 대추귀고둥을 비롯한 250종 저서생물, 칠면초 갯잔디 등 47종 염생생물, 혹부리오리, 알락꼬리마도요 등 약 52종의 철새 등 많은 생명체가 무안갯벌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