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과-한시생계지원팀 칭찬드립니다.
- 작성일
- 2021.06.07 22:27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319
5월에 무안군에 한시생계지원 신청을 넣었습니다.
40대이긴 하나 항상 배워도 컴퓨터는 어렵고 경력단절 기간도 있었다보니
서류에 대해서는 자주 접하질 않으니
정부에 서류제출때마다 뭘 어디에서 출력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설사 제출을 했더라도 내용을 잘 기입했는지 스스로가 작아지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번 한시새예기원도 서류를 넣고 3통의 전화를 복지과로 부터 받게 되었는데
일단 전화를 관공서에서 했다고 하니 떨리는 마음이 컸습니다.
내가 뭘 잘못해서 전화가 온걸까?
한껏 주눅이 들어 전화를 받았는데
어찌나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시던지 첫번째 전화부터 떨리는 기분이 좀 풀렸습니다.
두번째 전화는 제가 다시 서류를 넣었는데도 더 첨부해야 되는게 있다고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는데도
제가 알아듣지 못해 그분이 보이질 않지만 제가 당황한 기색을 느끼셨는지 웃으시면 그냥 처리해보시겠다고 하시면서
또 웃으시면서 상담 후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세번째 전화는 신청대상제외라른 전화를 해 주셨는데, 사무적인 말투가 아닌 본인의 일인거처럼 매우 안타까워 하시며
친절하게 안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관공서에 서류일 해보러 다니면서 이렇게 친절하게 응대 받아 본 기억이 별루 없는거 같습니다.
무안군민이 된지는 이제 9개월 정도밖에 되질 않았지만
무안군민이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의 남성분(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 분의 여성분 이셨구요,
저에게 전화로 상담해주셨던 세분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