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학마을 모내기체험!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23.06.19 10:45
- 등록자
- 박OO
- 조회수
- 73
첨부파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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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KakaoTalk_20230619_100333503.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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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국공립푸른솔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현재 어린이집에서는 많은 체험 활동이나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지난주 금요일 6월 16일에는 무안군 '학마을'에 '모내기 체험'을 하러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지루하지 않을까..?하며 걱정을 했었는데,
아이가 집에 와서 너무 너무 재미있는 체험이었다고 얘기를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할아버지 손을 잡고 논에 들어가서 모 심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할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보고 따라서 모를 심고, 쌀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이야기를 듣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또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맛있는 밥과 과일, 떡과 간식들을 챙겨주셔서 너무 맛있었다고..할머니께서 손수 김에 밥을 싸서 먹여주셔서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다고 방긋방긋 웃으며 재잘 거리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정말 좋은 체험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그냥 모내기 체험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모를 심는 도중에 뒤에서 북과 꽹과리를 쳐 주시면서 흥을 돋게 해주시며 하는 체험이더군요..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아..더운날 이렇게까지 해주시니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모내기 체험을 하고 올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이 쌀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라 '쌀나무'에서 쌀이 열린다는 얘기를 하곤 하는데 이런 좋은 체험 덕분에 아이들이 '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얼마나 힘들게 쌀이 얻어지며, 얼마나 귀하게 밥을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된 정말 소중한 체험이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농사를 지을 때 학마을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손으로 모를 심거나 흥을 돋우기 위해 북과 꽹과리를 쳐주시는 모습은 특히 보기 힘든 전통 행사인데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게 되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소중한 체험을 많은 아이들이 해볼 수 있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신 국공립푸른솔어린이집 원장님과 옆에서 아이들을 위해 언제나 힘든 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좋은 전통 계속 이어가며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방문한 아이들을 위해 힘드신데 음식까지 준비해주신 학마을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내후년..그리고 몇 년 후까지 계속해서 아이들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