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통해수욕장 안전요원님들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23.08.05 16:09
- 등록자
- 강OO
- 조회수
- 18
몇일전 저희 딸들이 홀통해수욕장에 놀러갔는데 물놀이를 하던중 큰딸이 동생에게 안경을 맡겨놓고 잠수하고 왔는데 동생이 그만... 파도에 안경을 놓쳐 바다에 빠뜨린 일이 있었습니다. 시력이 좋지않은 큰 딸도 당황했지만 언니 안경을 보관하고 있던 초5학년 둘째딸은 더 놀라고 마음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물이 많아 바닷속에서 안경을 찾을수 없어서 둘째딸이 수상안전요원님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언니안경을 발견하시면 꼭 연락주시라고 했다고 하는데 가족모두 설마 바다에서 어떻게 안경을 찾겠어?라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저에게 홀통안전요원이라면서 딸 안경을 찾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저희 집까지 가져다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감동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간 후 저희 둘째딸의 민원을 흘려듣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그 마음과 행동에 감사드립니다.
안경을 찾았다는 전화 덕분에 둘째딸은 안도의 웃음을 지었고, 첫째는 안경을 잃어버려 시력 때문에 속이 안좋았는데 찾은 안경 덕분에 밤에 숙면 할 수 있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 많으시는데 어린 학생의 도움요청을 해결해 주시느라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