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통 농어촌 버스 기사님의 친절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23.08.28 17:49
- 등록자
- 정OO
- 조회수
- 84
오늘(8월 28일, 월요일) 아침 7시 15분 무안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농어촌 버스(망운, 운남 행)를 탔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내내 기분이 우울해 힘없이 앉아있었는데 젊은 버스 기사님이 차에 타는 승객에게 친절하게 인사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가는 내내 이어폰을 꼽고 있었는데 도착지 무렵 갑자기 기사님이 "비 많이 오는데 우산 있으세요?"하고 물으셨어요.
월요병 때문이었는지 음악에 넘 취해 있었는지 비가 꽤 오는 것도 몰랐지 뭡니까.
마침 휴대 우산이 있어서 꺼내 들고 하차 정류장에 내렸는데 승객 걱정해주시는 버스 기사님은 또 처음이라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기사님도 월요일 아침 일찍 일하는 중이라 힘드실텐데 여러 사람에게 친절히 대해 주시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사소한 거에 마(음)상(처) 입고 또 감동 받는 승객이 있다는 거, 친절 기사님 덕분에 이번 주 월요병을 무사히 넘겼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글 적어봅니다.
기사님 성함 확인을 못하고 내렸는데 기사님 안전 운행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