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포 일출 행사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일
- 2024.01.15 16:18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64
올해는 1월1일 도리포 유원지로 가족과 함께 해돋이를 보러 갔습니다.
블로그들의 소개대로 광주에서 새벽 4시에 출발했지만
도리포에 도착하니 수많은 차로 주차 전쟁이였습니다.
다행이 일방통행으로 나가는 길에 순차적으로 주차 지도를 해주고 계셔서
번잡했지만, 안전하게 주차하고 해돋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도리포에서 해돋이를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기엔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 모닥불, 떡국나눔과 푸드코너가 있어서 좋았지만
준비하신 행사장 소음으로 경건하고 밝게 시작하고 싶었던 아침이 소란스러웠습니다.
새벽부터 나오셔서 애쓰지만 ... ...
방송장비의 적절하지 않은 음량과 쿵쾅거림이 심장을 둥둥 거리게 할만큼 컷고
풍물장수 행사장 같은 곳의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도 너무 커서
근처에서는 대화를 나눌수도 누군가를 부를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내년에도 일출행사를 진행하신다면 모두가 호응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일출 카운트 다운을 같이 하자고 진행자가 말했지만
소음으로 불쾌해진 관중들의 호응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그리고 일출과 함께 터트린 폭죽은 너무 밝은 시간에 진행해서
흰 연기만 보이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폭죽 행사는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새벽에 진행하신다면 더 멋진 축하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다시 찾은 도리포는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 행사를 진행해주신 무안군 관계자분들 도리포 주민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지도에 힘쓰신 경찰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